
더덕, 뿌리에서 찾은 보양식의 전통더덕(학명: Codonopsis lanceolata)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초본 식물로, 예로부터 인삼 대용 약재로 널리 쓰여 왔다. 『동의보감』에서는 더덕이 폐 기능을 보강하고 가래를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산간 지역에서는 호흡기를 강화하는 약재이자, 피로 회복과 원기 보충을 돕는 보양식으로 애용되었다. 민간에서는 더덕을 구워서 먹거나 달여 마시며, 만성 기침과 가슴 답답함을 완화하는 데 사용했다. 또한 구황기에는 감자, 도토리와 함께 식량 대체재로 쓰였는데, 이는 단순한 생존 수단을 넘어 건강 유지에도 기여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더덕은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오랫동안 사람들의 삶과 함께한 전..